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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길위에 김대중’, 토른토에서 극찬리에 상영

영화 ‘길위에 김대중’이 캐나다 토른토에서 상영되어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2월 18일 오후 2시부터 Fairview Library Theatre에서 김대중 재단 재외동포위원회 토론토지회(지회장 이병룡)의 주관으로 무료 상영된 이 영화는 김대중의 인생에서 정치와 철학 그리고 민주화운동의 과정을 김대중의 목소리를 함께 듣는 다큐멘터리이다.

김대중의 어린시절과 정치입문, 박정희정권의 대립과 민주화를 외치며 목숨건 투쟁은 국민으로부터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만들어준 계기를 만들어 줬다. 뿐만 아니라 제 5공화국 전두환정권에서 사형수로 수감중인 김대중의 석방을 위해 재야단체와 학생들의 시위와 광주 민주화의 비참한 장면까지 방대한 역사의 자료들까지 그를 지지하고 응원했던 수 천, 수만명의 환호의 장면을 보여 준다.

김대중은 말했다. “김대중에게 씌어진 ‘빨갱이’와 ‘거짓말쟁이’라는 덧은 군사정권에서 그들의 정권유지를 위해 덧씌었다”고. 그러나 미국은 군사정권을 견재하기 위해 야당지도자인 김대중을 죽음으로부터 2번씩이나 구해 주었다. 재야인사와 학생들은 “반미”를 외치지만 정작 김대중은 미국의 보호를 받고 두번이나 죽음에서 살아온 것이다. 김영삼과 함께 한국의 민주화를 이끈 쌍두마차처럼 수 많은 변화와 곤경속에서도 김대중은 ‘행동하는 양심’을 외치며 역사의 커다란 획을 그어 놓았던 것이다.

이날 영화에는 무엇보다 영어 자막이 제공되어 외국에 있는 1.5세와 2세들에게 한국의 민주화가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피와 땀이 흘렀는지를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

좌석 260석의 자리를 거의 메운 이곳 극장의 2차 상영을 위해 지회장 이병룡, 후원회장 김연수, 사무총장 캘리 이진경, 정재열(영상)의 숨은 노력의 결실이었다. 1차 상영은 1월 6일 토론토 노스욕 도서관에서 진행되었다.

김대중 재단 재외동포위원회 토론토 이병룡지회장

하이유에스코리아 토른토 지사장 박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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